2017년 02월 06일

100대명산 51번째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방태산에 다녀왔다

100대명산 도전한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가는구나.

산에갈때면 여느때와같이 새벽 02시에 일어나 등산준비를 하고

03시면 산행지로 승용차타고 출발한다.

이번산행은 방태산 1,444m 이다

방태산 매표소 새벽 06시 10분 도착

왠걸 이정표에는 9시에 문을 열어준다고 하네....

최소한 제1주차장까지 가야 등산하기 수월한데

하는수 없이 아래쪽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기로 한다

이렇게 나홀로 산행이 시작된다.

하루 주차료가 3.000원 이라네요

일단 주차를 시켜놓고 06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산행시 꼭 챙겨야 할것은

아이젠,스패츠,스틱,패딩잠바,헤드램프,풍부한간식 등 이다.

나홀로 산행할땐 만약에대비해서 풍부한 간식은 필수다.

나혼자 하얀눈을 혼자 걸을땐 힘들지만 묘한 행복이 느껴진다.

혼자만의 발자국...

정상에 가까울수록 눈은 더 많이 쌓여있고

정상에 가까울수록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정상이 나오고

바로위에 또 정상이 나오고

정상에서 최선의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아본다

그리고 정상인증은 필수 아니던가...

세상을 품에 담을듯한 기분이다.

오늘 산행이 눈꽃산행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것은 또하나의 행복한 덤이다.

항상 이런마음으로 하루하루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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