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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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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14 20:23 조회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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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

아버지에게

친한 친구 한 분이 계셨답니다

늘 형제같이 살았던 친구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친구 분이

87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한 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

당시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그 전화를 받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셨답니다

나 먼저 간다는 그 말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도 들어 있었겠지요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들어 있었겠지요

그 전화를 받은 아버님은

일어날 수가 없으니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고...

그리고 정확히 한 시간 후에

친구 분의 자제로부터 아버님께

운명하셨다는 연락이 왔다 합니다

내가

갈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 먼저 간다고

작별인사를 하고 갈 수 있는 친구

나에게 그런 친구 한 사람 있다면

그래도 그 삶은 괜찮은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얘기를 하면서 선배는

"너는 누구에게 전화할건데?" 하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너무 많은 것인지...

너무 없는 것인지...

즉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전화를 해서

"친구야! 나 먼저 간다!"고

전화를 해 줄까?

내가 먼저 자리 잡아 놓을테니

너는 천천히 오라고

누구에게 전화를 해 줄까?

친구도 좋고

선배도 좋고

후배도 좋고

님은 누구에게 전화를 해서

삶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시겠습니까?

한 송이

사람 하나가

내 마음에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으면

잠시 삶의 발걸음을 멈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소중한 벗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못 보고

끝없이 다른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내 곁을 지켜주던 사람

앞으로도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줄 사람

그 사람이 지위가 높든 낮든

그 사람이 가진 것이 있든 없든

나는 누구에게 전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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